
환절기 목이 칼칼하고 열이 오르면 대부분 감기부터 떠올립니다. 그런데 침을 삼키기 힘들 만큼 목이 아프고 통증이 귀까지 뻗친다면, 단순 감기가 아니라 급성 편도염일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급성 편도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편도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고열과 심한 목 통증이 특징. 면역력이 떨어진 시기, 기온이 급변하는 시기에 잘 생기고 찬 음식 섭취, 과로, 수면 부족이 흔한 계기가 됩니다.

감기와 다른, 급성 편도염의 신호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삼킬 때 심해지는 인후통입니다. 목 안쪽이 붉게 붓거나 하얀 고름이 보이기도 하고,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한
- 귀로 퍼지는 통증, 두통
- 입 냄새, 전신 피로감
- 목 림프절이 부어 만지면 아픈 통증
이런 증상은 감기보다 훨씬 강하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방치하면 편도 주위 농양, 중이염, 기관지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열과 인후통이 같이 나타난다면 미루지 말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원인균에 따라 치료가 달라진다
| 구분 | 치료 방향 |
|---|---|
| 세균성 | 항생제 복용. 처방받은 약은 끝까지 복용해야 재발을 줄일 수 있음 |
| 바이러스성 | 해열제, 진통제, 수액 테라피 등으로 증상을 가라앉히는 대증요법 |
대부분 5-7일 안에 호전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분은 더 오래 걸리기도 하며, 회복 속도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치료 중에는 따뜻한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자극적인 음식과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회복의 핵심 포인트.

반복되는 편도염, 재발을 막으려면
급성 편도염은 한 번 앓고 나면 다시 반복되기 쉽습니다. 1년에 4회 이상 되풀이된다면 만성 편도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경우 편도절제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평소 실천할 수 있는 예방 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하루 1.5리터 이상 물 마시기
- 실내 습도 50-60% 유지
- 금연과 충분한 수면
- 감기 유행 시기에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으로 2차 감염 예방

이럴 때는 병원 진료를
열이 오래가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울 정도로 아프다면 자가 치료로 버티기보다 진료를 받는 편이 현명합니다. 내시경 장비로 편도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필요하면 염증 치료나 주사치료를 병행해 회복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검진과 내시경 절차가 궁금하다면 검사 안내를, 방문 전에는 진료 시간 안내를 참고해 주세요. 환절기마다 목 통증이 반복된다면 조기 대응이 건강한 일상의 첫걸음입니다.


김선후 대표원장 (소화기내과 분과전문의, 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 · 의료진 소개 · 마지막 검토 2026-08-06
